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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 클로젯
    영화리뷰 2020. 2. 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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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젯>

    The Closet. 2020.02.05

    미스터리, 드라마  98분

    감독 : 김광빈

    출연 : 하정우, 김남길, 허율

     

    벽장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

     

    끔찍한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

    딸 이나와의 관계가 개선을 위해 공기좋은 시골마을로 이사를 가게된다.

    상원은 이나와의 관계를 좋게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이나가 웃으면서 여기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겼다고 이곳이 좋다고 말한다

    상원는 이나가 좋아지고 있나 생각하지만, 갑자기 이나의 행동이 이상해지기 시작하고

    집안에서도 기이한 소리가들리고,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에 상원도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하고 얼마안되 이나가 집안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나의 행방을 찾는 상원에서 한 남자가 접근하기 시작하고,

    이나의 사라지기전 이상행동에 대해서도 맞추기 시작하는데 그러고 나서 이나가 사라진 곳을 가리킨다

    그것은 이나방의 벽장

    10년동안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이들을 쫓고 있다고 하며,

    상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고, 상원은 가지말아야 하는곳에 가게 되는데....

    영화는 아빠 상원과, 딸 이나의 대립에서 부터 나오는 내용들로 시작된다.

    이나가 사라진후 상원(하정우)와 경훈(김남길)의 이나를 구하는 내용이 시작되는데..

    영화시작 처음에는 옛날녹화영상처럼 나오는데 굿하는 장면이 나온다.

    굿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한국적인 정서가 표현된 오컬트적인 공포영화이다.

    집안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으로 서양에서 자주 나오는 하우스호러를 보여주며,

    클로젯에서는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인 '이계' 이계에 존재하는 '어둑시니'의 소재를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이다.

    벽장앞에서 사라진 딸을 찾는 영화로 생각보다 무서운 장면들이 다소 등장하고,

    또 요괴 어둑시니를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서운 분장을하고 계속 등장한다.

    영화초반 굿하는 장면에서 내용도 소름돋는 장면이 있고, 공포감을 주려고 시각적으로 많이 표현한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곡성> <컨저링> <인시디어스>등 공포영화가 겹쳐서 보이기도 하고,

    먼가 많은것을 보여주려 하다보니 다소 깔끔하지 못하고, 후반부에는 무서운 요소인

    인형, 퇴사의식, 까마귀, 고라니, 죽은동물사체, 숲속에놓여있는 집한채, 나무들이 많은 안개낀 숲, 뭔가한곳에 다모여있는 느낌?..

    아빠 하정우와 퇴마사의 김남길의 뭔가 주고받는 말하는 부분에서 소소하게 재미있는 요소가 있었고,

    둘의 케미는 아주 좋았다.

    영화 < 클로젯 > 속에는 부모로부터 방치되거나 아동학대에 관한 내용이었다.

    벽장으로 사라진 아이들은 모두 부모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아동학대를 받은 아이들이었고

    여기서 이나느 아빠로부터 방치된 아이었기에 벽장속으로 끌려들어간것이었다.

    바쁜 직장생활속에 아빠 상원은 이나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고, 아빠와 이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며

    딸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그저 돈으로 비싼인형만 사주면 되는줄 아는 아빠였던 것이다.

    딸이 사라지고 나서야 무엇이 진정잘못된것인지 깨달은 상원은 딸을 찾기위해 가지말아야 하는 곳에가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속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줘야한다는 생각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면들이 세세하고이렇다기 보단

    퇴마의식이나 이런것이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 퇴마사인 경훈도 처음나올때랑 후반부의모습이 차이가 있어서

    다소 초반과 후반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정우 배우는 영화 <백두산>에 이어서 <클로젯>에서도 아버지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평소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다른 연기를 보게되어서 신선하게 영화를 보게 되었던것 같다.

     

    그래도 아동학대라는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서 영화를 보는내내 다시 한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다. 공포와 스릴러, 한정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사건,

    2020년 들어서 영화관에서본 첫 미스터리 영화였는데 무서운 장면들도 많이 나오고, 생각을 많이하게만드는 아동학대소재도 있고, 하정우배우와 김남길 배우의 케미도 아주 좋았기 때문에 영화는 나름 만족하며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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