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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버터 -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것>
duck butter
93분
청소년관람불가
첫만남에서 강렬히 끌려버린 두여자. 내친김에 색다른 실험에 도전한다.
가식 떨며 시간낭비 말고, 시간을 건너뛰는 파격적인 연애
그끝이 진짜 사랑일지 한번 가보는 거야...
덕버터 영화는 밀고 당기고 썸타고 서로 알아보고 하는 시간을 건너뛰고 서로 마음에 들었으니
24시간 동안 자지 않고, 궁금한점을 보고 연애하는 두여자의 이야기이다.
-줄거리-
동성연애자인 나이마와 세르히우의 24시간 연애 이야기이다.
자신을 들어내고 표현하는 것을 주저하고 사랑에 소극적인 나이마와 자기자신을 잘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며
사랑에 적극적인 세르히우 둘은 클럽에서 만나게 되고, 첫눈에 서로 반하게 된다.
(영화에서 나이마는 잘알려지지 않은 배우지망생이고, 세르히우는 잘알려지지않은 음악을 좋아하는 가수이다)
세르히우와 나이마는 24시간동안 함께 하기로 한다.
함께 하면서 서로 어떠한 사람인지 알아가고, 시간마다 스킨십도 하고,
다른 장면이 나오지는 않고 집안에서 세르히우와 나이마의 대화로만 영화가 이끌어 나간다.
세르히우는 나이마가 대화를 할수록 자신이 이야기를 잘 하지 않고, 숨기려고만 하고,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을 알고
나이마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끝까지 나이마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세르히우
두사람은 잘맞는것 같으면서도 서로 너무 다르다는 것을 점차 알게되는 과정이 보인다.
나이마는 사실 세르히우와 24시간이을 함께 하기 전 아침에 자신이 출연하는 독립영화의감독으로 부터 해고를 통보받는다. 이것을 세르히우가 알게되자 너무 부당한것이 아니냐며 나이마에게 너의 생각을 감독에게 메일로 정확하게 보내라
며 나이마에게 말하는데 나이마는 그러한 성격이 되지 못하지만 세르히우가 하라는대로 감독에게 메일로 안좋은 말들을 보낸다. 그리고 서로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하다 자신의 부모에게 상처받거나 서운하거나 불만인점을 말하게되는데 세르히우는 나이마에게 그러한것은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밖으로 표출해야 풀린다면서 나이마에게 크게 불만인점을 말하라고 한다. 평소 나이마는 부모에게 상처받은 점이 있어도 누군가에게 밖으로 말하고 이러한 성격이 아니엇다.
이러한 장면은 나이마가 평소 살아온 방식과는 다르게 세르히우의 삶의 방식을 따른것이다.
그리고 24시간이 다 지나갈때쯤 세르히우가 나이마에게 자신의 엄마가 아침밥을 먹으로 오기로 했다.
그런데 자신의 집이 지저분하고 아침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고 나이마에게 묻자
나이마는 자신의 집은 호텔처럼 깨끗하고, 아침밥도 준비되어 있으니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한다.
나이마의 집으로 온 두사람.
세르히우는 나이마의 집에서 큰 그림 두장을 발견하고 왜 이 우울한 그림을 벽에 걸어두냐고 물었다.
나이마는 자신의 아버지가 그려준 그림이라 벽에 걸어두었다고 하고 걸어두어야 아빠가 보고 기분좋아하신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르히우는 우울한 그림을 아빠가 그렸다고 벽에 둘 필요가 있냐고 하며 그림을 떼어버린다.
그리고는 그림을 버리라고 하는 세르히우 그것조차도 나이마는 세르히우의 의견을 따르며 그림을 떼어버리는데
그후 나이마는 잠시 화장실에 간다고하고 화장실에서 눈물을 보이고 만다.
그리고 나오자 세르히우는 나이마에게 갑자기 히스테리를 부리기 시작하는데 별것도 아닌일에 짜증을 내고
화를 낸다. 잠시후 세르히우의 엄마가 집에와서 같이 아침을 먹는데 대화도중 딸을 물건취급하며 성관계를 맺는 것에대해 너무 자유롭고, 자신의 딸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엄마의 모습을 나이마가 알게된다.
엄마가 가고나서 세르히우는 나이마에게 괜찮냐고 묻고 나이마는 또 화장실에 가서 울게 된다.
두사람이 다시 이야기를 하는데 나이마에게 사실 자신이랑 너무 맞지 않는것 같다
세르히우가 자신에게 하는 행동이 부담스럽고 버겁다고 말하는 나이마
그냥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을 세르히우에게 말하는데
세르히우가 그제서야 제대로 속마음을 말해줘서 고맙다고하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결국 하루를 사귀고 헤어지는 두사람.
헤어지고 나서 서로 잊지 못하는 장면이 나오고 영화는 끝나게 된다.
전혀 반대성향의 두사람이 만나 24시간 연애를 하고 헤어지고
영화로는 하루의 이야기이지만 뭔가 우리들의 연애의 모습을 함축해놓은 듯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불꽃처럼 좋아하고 사랑하고 하지만 연애를 하고 서로 대화를 많이 할수록 서로 맞지않는 부분을
발견하게 되고, 아무이유없이 짜증내고 울고 화내고,
이러한 시간을 겪고나면 버겁고 부담스럽고, 하는 시간을 견디지 못해 헤어지고
헤어지고 나서 서로를 다시 생각하고
그러한 연애를 24시간동안으로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로 영화를 봤었는데 잔잔하고 큰변화없고 조용한 분위기의 영화를 보고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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